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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웹소설, 드라마까지 핫 했던 키스 식스 센스, 조코봉(그림), 갓녀 작가님의 작품을 읽고 리뷰를 써봤습니다. 키스를 하면 미래가 보인다. 주인공 홍예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남자 주인공인 차민우와 키스를 하면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웹툰과 웹소설, 드라마의 재미
처음 웹툰으로 그리고 웹소설로 마지막에 드라마로 접하게 된 키스 식스 센스는 소재가 신박해서 정말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홍예술이 키스를 하면 상대방의 미래가 보인다. 큰 뼈대는 비슷하지만 읽는 재미,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다채로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웹툰은 그림과 내용도 재미있고 캐릭터를 잘 그려내서 보는 재미가 솔솔 했다. 웹소설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잘 표현해서 머릿속에서 그리면서 읽었는데, 웹툰을 먼저 봐서 그런지 그림이 머릿속에 각이 이 되어서 그림체가 떠올려졌던 기억이 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는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어서 문안하게 드라마의 특성에 맞게 잘 어우러졌던 것 같다. 드라마도 재미있게 봤다.
홍예술의 키스 식스 센스
밝고 명랑하지만 사랑에 상처가 있었던 홍예술은 사랑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다. 광고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늘 야근을 밤늦게 까지 한다. 자신의 어머니는 곧 재혼을 하지만 혼자 있을 딸이 걱정되어 많은 남자들을 소개해줘도 마음을 쉽게 열 수가 없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어떤 사람이건 자신의 이름을 한 번에 알아듣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홍예술을 홍예슬로 알아들으면 첫 번째 관문에서 무조건 탈락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단번에 알아들었던 사람을 총 네 명이었다. 초등학생 때 한 명과 와 헤어진 남자친구 그리고 친한 동성친구, 마지막으로 차민후 팀장이다. 차민후 팀장은 잘 생민 외모에 여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사람이지만 홍예술은 차민후를 좋아 하 수가 없다. 직속상관이었고, 워커홀릭이었다. 그 덕분에 홍예술은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는 일이 많아져서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 날 홍예술은 상관의 명령으로 자료를 찾던 중 차민후가 홍예술을 도와 주려다 홍예술이 넘어지면서 차민후의 목에 입술이 닿게 된다. 홍예술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그건 키스를 하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인다는 것이다. 홍예술은 차민후의 목에 입술이 닿을 때 미래를 보게 된다. 그러나 차민후이 미래에 자신이 나와서 놀라게 된다. 자신이 차민후와 이불을 같이 덮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홍예술은 믿어지지 않았지만 자신이 차민후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정한다. 차민후는 홍예술과는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남들보다 오감이 예민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차민후는 홍예술이 자신의 목에 입술이 닿을 때 감촉이 너무 생생하게 남아 있어 계속 그 순간이 생각나면서 그때부터 홍예술을 신경 쓰기 시작한다.
홍예술과 차민후의 로맨스
회사에 홍예술의 전남자친구가 입사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홍예술의 마음이 불안 불안 하지만 차민후의 질투로 재미를 더해간다. 홍예술은 자신의 미래를 확인하려는 시점에서부터 차민후와 로맨스가 시작이 된다. 회식으로 술에 취한 홍예술은 치민 후에게 자신의 능력을 말한다. 키스를 하면 그 사람의 미래를 보게 된다고 해서 실수로 치민 후의 목에 자신의 입술이 닿아 보게 되었던 내용을 말하며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다고 한다. 홍예술은 차민후의 허락으로 키스를 하면서 자신이 본 내용을 차민후에게 자신과 차민후는 사랑에 빠진다는 말을 하게 된다. 술이 깬 다음에는 홍예술은 꿈에서 차민후와 키스하는 꿈을 꾸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현실이었다는 걸 알면서 로맨스의 이야기는 전개된다.
읽은 후
회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평범한 클리셰가 아닌 초능력과 로맨스, 코미디가 잘 섞였고, 생각지도 못한 내용으로 긴장감을 주어서 재미를 더했다는 생각이 든다. 홍예술과 차민후의 달달한 내용과 미래가 조금씩 바뀌는 구성이 있었지만 답답한 구간 없이 순식간이 읽게 해 버리는 작가님의 필력이 좋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