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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빠집이 비어서, 태소영, 이소영 작가님의 웹툰, 로맨스 소설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웹툰이 재미있어서 웹소설도 읽게 되었습니다. 재벌 3세 차은명과 유명배우 제준영과 만나지만 각자의 필요에 의한 연애계약을 하게 되면서 진짜 로맨스가 펼쳐진다.
등장인물
제준영 : 잘생긴 얼굴과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이다. 인기 한류 탑스타이다. 성격이 까칠하다.
차은명 : 대홍그룹 재벌 3세이다. 계모와 그 딸과 사이가 좋지 않다. 집안의 갈등으로 가출한다.
윤보라 : 제준영의 전여자친구였지만 제준영을 배신하다. 자신의 욕심으로 강성그룹 하태진과 결혼한다.
오빠 집이 비어서 차은명이 살게 된다
사람들은 겉모습만 본다. 차은명이 그러했다. 겉만 번지르르한 재벌집 딸 차은명은 새어머니와 여동생이 있지만, 자신만 늘 겉도는 것 같은 불순물처럼 여겨진다. 새어머니와 싸운 후 아버지에게 말을 하지만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건 싸늘한 반응이었다. 차은명은 화가 나 가출을 한다. 갈 곳이 없었던 차은명은 친한 친구인 희영에게 찾아갔지만 희영은 집이 아닌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희영은 자신의 오빠집이 비어있어서 그곳에서 지내라고 말을 한다. 자신의 오빠는 해외출장 중이라 삼 개월은 비어 있을 거라고 말한다. 주의할 점은 오빠의 방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말한다. 차은명은 당분간 희명의 오빠집에서 지내기로 한다. 당장 돈이 없으니 자신의 명품을 처분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했다. 자신의 집에서는 한 달 동안 전화 한 통이 전부였다. 차은명은 가족의 무관심을 확인하고 가출이 아닌 독립한 것이라고 생각을 바꾼다. 혼자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고민하면서 마음을 굳게 먹는다. 항상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살아가지만 결국 자신의 엄마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받게 된다.
집주인 제준영과 예약연애
갑자기 집주인이 나타났다. 차은명은 평소와 같이 샤워하고 나왔는데 누군가 있어 놀란다. 제준영도 비어 있어야 하는 집에 누군가 있으니 놀란다.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 평소에 스토커들이 많이 따라다니는데 차은명을 자신의 집에 들어온 스토커라고 오해한다. 희영이 자신의 오빠는 삼 개월 후에 온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온 것이었다. 그런데 희영의 오빠는 알고 보니 한류스타 배우 제준영이었다. 결국 자신이 스토커가 아니라는 걸 희영이 오면서 오해는 해결된다. 희영은 자신이 학교 다닐 때 차은명 때문에 죽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고 제준영에 말한다. 겉은 차가워도 속은 따뜻한 남자 제준영은 차은명을 챙겨주게 된다. 제준영은 차은명과 식사 중 누군가에 의해 사진이 찍히고 다음날 제준영의 열애설 기사가 난다. 그와 동시에 제준영이 좋아했던 배우 윤보라와 강성그룹 하태진과의 결혼 발표 기사가 동시에 난다. 제준영은 윤보라의 결혼발표 기사 소식을 듣는다. 자신과 차은명과의 열애를 인정한다고 기사를 쓰라고 소속사에 이야기한다. 차은명은 제준영이 자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는 기사를 보고 제준영에게 화를 낸다. 제준영은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준다고 한다. 결국 열애설을 해명하려면 차은명이 대홍그룹 제벌 3세라는 게 알려질 수밖에 없어서 열애설 해명은 안 하고 3개월 동안 계약연애 후 헤어지는 걸로 합의한다. 제준영은 윤보라를 너무 사랑했지만 윤보라는 자신의 욕심과 성공을 위해 임신 후 하태진과 결혼을 하게 된다. 윤보라는 제준영과 연인이었을 때 어떤 증거물도 남기지 않았고 늘 스캔들이 날까 봐 비밀리에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갑자기 제준영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임신기사와 결혼발표기사를 본 제준영은 상처와 배신감을 갖는다. 하지만 윤보라는 제준영의 연애 기사를 본다. 자신 때문에 일부러 연애기사를 내보낸 줄 생각한다. 제준영은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보라에 대해 알기 시작하면서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준영은 차은명과 계약연애를 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서로 좋아하면 차은명 문제 또한 함께 해결해 나간다.
나의 생각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지만, 읽다 보니 사건을 해결하면서 비밀이 밝혀지는 내용이 재미있었고, 성격은 별로지만 한 여자만 사랑하는 제준영과 힘들지만 당차게 문제를 풀어가는 차은명의 모습이 생각에 남는다. 한 남자의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