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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상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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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상사, 삽화 MAMA J-마마정, 박수정 작가님의 로맨스 웹소설을 읽고 추천합니다. 주인공 강시현은 자신의 회사에 새로운 본부장이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알고 보니 본부장은 강시현이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키웠던 윤태하였다. 

 

어린 상사 책 소개

 

재밌어서 매주 연재되는 네이버 웹소설로 읽기 시작했다. 강시현이 다니는 회사에 새로운 본부장이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본부장은 다름 아닌 강시현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키운 윤태하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갑자기 연락이 끊겼던 윤태하가 자신의 앞에 남자가 되어 나타났다. 강시현은 6년 된 남자 친구 우진과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였다. 하지만 우진이 자신의 후배와 바람을 폈다는 걸 강시현이 알게 되고 파혼하게 된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윤태하는 강시현에게 고백을 하지만 강시현은 세상에 마지막 남자가 너라도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윤태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오직 강시현만 바라보는 윤태하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레온과 로즈의 오랜 기다림의 늦은 사랑이야기이다.

 

간략한 내용

 

강시현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작은 아버지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시현은 작은아버지 식구들의 노골적인 구박으로 눈치를 보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어느 날 강시현은 또래 아이들에게 혼혈이라고 놀림을 당하고 있는 9살 윤태하를 발견하게 된다. 강시현은 어렸을 때 모르는 할머니가 윤태하를 데리고 와 키웠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윤태하가 제대로 못 먹고, 씻지도 못하는 윤태하를 보면서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애틋함을 느낀다. 윤태하를 데려다가 먹이고 씻기면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부모같이 돌봐준다. 사실 윤태하는 부모에게 버려진 것이 아니라 사연이 있어 윤태하가 있는지 몰랐던 상황이라 훗날 아버지인 레온이 윤태하를 찾게 된다. 이후 태하는 군대에 가면서 이후 강시현과 연락이 끊기게 된다. 그 후 6년이 지나고 강시현의 회사에서 본부장으로 만나게 된다. 강시현의 후배 이보라는 학창 시절 윤태하에게 반해 고백했지만 거절당한다. 윤태하가 강시현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강시현의 남자친구 우진과 바람을 피우는데, 강시현은 신혼집에 갔다가 보라와 우진의 바람을 피우는 걸 목격하고 파혼을 한다. 우진은 바람을 펴놓고도 당당하게 행동한다. 우진의 어머니 정임은 차라리 부족한 강시현보다는 보라의 집안을 마음에 들어 한다. 윤태하는 강신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힘들 때마다 강시현의 옆을 지킨다. 오직 강시현만 바라보는 윤태하는 결국 강시현과 달달한 연애를 하게 된다. 중간에 악역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나지만 강시현과 윤태하는 변함없는 사랑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다. 보통은 로맨스 주인공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어린 상사에서는 주연으로 나온 레온과 로즈(수연)의 서브 커플 이야기도 좋았다. 

 

느낀 점

 

강시현과 윤태하의 무너지지 않고 변질되지 않는 사랑이야기는 너무 좋았다. 로맨스는 이런 재미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못해본 걸 소설을 통해 읽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항상 주위에 방해꾼은 등장하기 마련이다. 제일 화가 났던 부분은 우진과 바람 폈던 보라이다. 결론적으론 비슷한 사람끼리 만났다는 건 참 좋지만 주인공  강시현에게 참 못할 짓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진이 어머니 정임도 활약도 대단했다. 강시현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은 최악의 시어머니인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보라 때문에 우진과 헤어졌으니 잘된 거라고 생각한다. 윤태하는 이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이용한다. 여자주인공의 마음을 잡는 과정이 읽는 재미가 솔솔 하다. 레온과 로즈의 서브 커플이야기기도 너무 재미있었다. 보통 외전에서 나올 수도 있지만 주인공 커플과 서브커플 이야기가 한 번에 연결돼서 나오니 이해가 쉽고 정말 사람은 죄를 짓고 살면 안 된다는 교훈까지 남겨주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