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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별을 삼킨 너에게, 글 글림 ARI 아리님의 작품을 읽고 등장인물과 간단한 줄거리를 적어보았습니다. 내용도 좋고 그림체도 너무 이뻐서 계속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인물들의 성장하는 과정과 질투나 심리적인 부분도 잘 묘사되어 재미있었습니다.
등장인물
- 여자주인공(서지우) :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다. 집안 사정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새로운 집에서 이하준과 이하율 남매를 만나게 된다. 어린 하준과 하율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유대감이 형성되고 보호자로 돌봐준다.
- 남자주인공(이하준) : 서지우를 처음 봤을 때 경계하지만 자신과 아율에게 진심으로 대해 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게 된다. 서지우가 권하는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서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다.
- 이하율 : 이하준의 여동생이며 서지우를 부모님 같이 따른다. 이하준의 말보다 서지우의 말을 더 잘 듣는 편이다.
- 송우린 : 지우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성장해 온 친구다. 자기애가 강한 편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다.
- 김보미 : 지우와 처음에는 좋지 않았지만 사건을 통해 지우가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고 친한 친구다 된다.
별을 삼킨 너에게 줄거리
주인공 서지우 엄마와 송우린의 엄마는 친한 친구로 지우와 우린이도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게 된다. 하지만 부모님의 이혼 후 지우는 엄마와 함께 옥탑방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어느 날 배고팠던 지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려고 하지만 자신을 보고 있는 이하준과 이하율을 보고 먹을 것을 사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주인집 할머니의 손자 소녀였다. 두 명의 남매를 보고 서지우는 자신의 어렸을 때를 회상하게 되어 더 잘 챙겨주게 된다. 예민하고 사람을 경계했던 이하준은 서지우가 자신을 대하는 모습에 좋아하게 되지만 마음을 숨긴다. 하지만 눈치 빠른 동생 이하율이 알고 가끔씩 놀리기도 한다. 서지우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성장해 온 송우린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다. 송우린도 서지우를 좋아하지만 둘은 서로 좋아한다는 걸 모르는 상황이다. 중간중간에 이하준이 송우린과 서지우를 보고 질투로 속상해하는 내용을 잘 표해서 읽는 재미를 더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송우린은 소유욕이 강한 편이라 서지우와 함께 하는 이하준을 못마땅게 생각한다. 시간이 흘러 이하준이 고등학생이 된 모습도 너무 비슷하게 잘 그려줘서 감탄하면서 본 적이 있다. 송우린의 고백에 서지우는 교제를 하게 된다. 하준이는 지우에게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하준은 많은 인기에 우수한 성정으로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다. 지우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존슨 홉킨스대학에 가서 의류를 전공하는 꿈을 가졌지만 돈이 없어 현실적으론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야기를 듣게 된 송우린은 지우가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떠날 까봐 방해하려고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서지우는 송우린과 헤어지로 한다. 또한 서지우는 이하준이 자신을 이성으로 좋아함을 알게 되고 하준이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 결국 서지우는 처음으로 교류가 없었던 친할머니를 찾아가 돈을 빌려 조용히 유학을 가게 된다. 다시 돌아온 서지우는 이하준과 만나면서 조금씩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읽으면서 느낀 점
읽으면서 그림 보는 재미가 60%이다. 물론 내용도 너무 재미있다. 내가 본 웹툰 중에 탑 10위안에 들어갈 정도로 너무 좋아한다. 정성스럽게 그린 느낌이 좋았고 디테일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서지우와 송우린 같은 친한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지만 없는 아쉬움을 달래면서 읽은 것 같다. 하준이와 하율의 가정폭력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 부분을 읽는데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속상해하면서 읽던 기억이 난다. 엄마는 있는데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성장한 서지우, 할머니와 함께 살지만 아픈 할머니의 챙김을 받지 못하는 하준과 하율이 서로 의지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 모습은 너무 짠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연재 중이지만 완결은 해피엔딩이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