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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웹툰과 웹소설은 설우희 작가님, 그림 소금님, 웹툰 제제님의 또다시, 계약 부부입니다. 차건하와 한서연은 짧은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을 하게 됩니다. 4년 만에 차건하는 한서연에게 찾아가 할머니가 치료 거부를 설득시켜 달라고 부탁합니다.
또다시 계약 부부 소개
웹툰으로 먼저 보고 웹소설도 보게 되었는데, 계약 부부라는 클리셰가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아 보게 되었다. 아직은 웹소설은 외전이 진행 중이고 웹툰도 진행 중이지만 매주 작품을 기다리는 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다. 보통은 진행 중인 작품은 잘 안 보게 되는데 무심코 봤다가 한번 보게 되니 멈출 수가 없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식 자재 유통 기업 사장인 한서현 아버지는 무리한 회사 확장으로 어려워지고, 새엄마와 딸은 한서연에게 폭력과 괴롭힘을 일삼는다. 결국 새엄마는 아버지의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21살이 된 한서연을 선자리에 내보낸다. 집에서 벗어나고 싶은 한서연은 마음을 굳게 먹고 차건하에게 자신과 결혼하면 피곤하게 만드는 일은 없을 거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차건하는 할머니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맞선을 보게 되었지만 한서연의 말에 결혼을 하자고 말한다. 결혼을 하고 부부로 지내면서 한서연은 차건하를 좋아하게 되지만, 시댁의 괴롭힘과 차건하의 차가운 모습에 힘들어하게 된다. 차건하는 같이 사는 한서연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지만 표현하지 않아서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체 지내게 된다. 결국 둘은 이혼 후 헤어지게 되지만 할머니의 병으로 둘은 다시 만나게 되어 하나씩 몰랐던 비밀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스토리 전개
한서연의 친어머니는 자신이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이후에 아버지의 집에서 새어머니와 함께 살지만 갖은 구박을 받으면서 살게 된다. 차건하와 처음 선을 보면서 집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차건하에게 자신할 수 있는 일을 조건으로 말하며 설득한다. 결국 차건하도 한서연의 말에 동의하여 계약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건하에 대한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지만 시댁의 괴롭힘으로 지쳤고 무엇보다 차건하에 대한 오해까지 생겨 한서연은 결국 임신 사실을 숨고 남자가 생겼다며 거짓말을 하고 이혼을 요구한다. 서연에게는 유일하게 가족처럼 옆에 있어준 친구 혜림이의 도움을 받아 미국에서 빵집을 운영하며 아들 준우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4년 만에 한서연을 찾아온 차건하는 할머니가 시한부로 얼마 못 사신다고 말하면서 알츠하이머로 선연과 이혼한 것을 잊어버리고 서연을 찾는다고 말한다. 서연은 힘든 결혼 생활을 할 때 자신을 믿어주고 이뻐해 줬던 할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에 한국으로 가봐야 되는지 고민하게 되지만 결국 한국으로 간다. 할머니는 전 재산을 한서연에게 준다고 유언을 하고 차건하에게 한서연과 다시 합치라는 말을 한다. 또한 증손주를 데리고 오면 지분을 모두 건하에게 준다고 말한다. 차건하는 한서연에게 준우와 혜림이 질 낼 수 있는 곳을 마련해 주고 빵가게를 차릴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한다. 대신 자신과 다시 계약 부부가 되어 달라고 말한다. 한서연은 차건하의 제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차건하의 입장에서 보면 한서연이 갑자기 다른 남자가 생겼고 이혼하고 싶다고 말해 이혼을 해주었던 생각에 화가 난다. 하지만 한서연과 대화를 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서 문제의 비밀을 알아가게 된다.
소감
첫 부분을 읽을 때는 주인공 한서연을 보고 답답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전개가 진행될수록 문제가 풀리면서 아주 답답한 구간은 없었지만, 소설을 보면서 대화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대화를 하지 않으면 모르고 오해하고 결국은 싸우고 헤어지게 될 수도 있다. 한서연도 처음에 조금만 차건하와 대화를 하고 힘든 걸 내색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이 부분이 가장 안타깝다고 생각을 했다. 웹툰에서 나오는 그림체도 좋았다. 아들인 준우를 정말 귀엽게 그려서 몇 번을 봤었다. 정말 재미있는 소설이다. 한번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