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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의 연인 이미지
광해의 연인 이미지

 

 

광해의 연인 웹툰, 웹소설, 러시, 유오디아님의 작품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리뷰를 해봤습니다. 경민의 집안은 대대로 시간여행자 내력을 가지고 있는데, 조선시대에서 온 18살 어린 광해군을 자신의 집에서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광해의 연인의 작품 소개

주인공 경민은 여행자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시간여행을 하면서 오고 갈 수 있지만 경민은 그렇지 못해서 과거 어렸을 때 경민은 과거에 갇힌 적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찾아왔던 경험이 있었다. 늘 그렇듯 아버지는 오랫동안 시간여행을 해서 집에 경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때 18살이었던 광해군을 집에서 만나게 된다. 하루동안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광해군은 조선으로 돌아간 후에도 경민을 잊지 않고 기약 없이 기다린다. 시간여행에서 아버지는 자신의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을 깨닫고 경민을 현대로 되돌려 보낸다. 하지만 경민은 아버지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모에게 듣고 다시 시간여행을 감행하게 된다. 고모는 자신이 아버지를 살리려면 역사에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조선에 가서 살게 된다. 조선에 있는 광해군은 과거 자신이 경민과 만났던 때를 그리워하며 이부에게 경민을 만났던 이야기를 하게 된다. 경민이 조선에 와서 이부를 광해군보다 먼저 만나게 된다. 이부는 경민을 보고 광해군이 자신에게 이야기한 여인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경민은 이부의 집에서 종의 보모를 하게 되면서 이부는 경민을 좋아하게 된다. 경민은 광해를 만나게 되면서 험난한 여정과 사랑을 하게 된다.

 

 

광해의 연인 리뷰

처음 광해의 연인을 보고 광해에 대한 관심이 엄청났다. 역사적 배경과 인물에 대해 열심히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보통은 현대판타지로 과거 조선으로 가는 내용의 웹소설은 내가 읽은 당시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리메이크 버전으로 나오고 웹툰으로 나왔던 기억이 난다. 유오디아님의 글의 흡입력은 최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광해군이 처음 경민의 집에 왔을 때 경민은 시간여행자였기도 하고 과거 자신도 조선시대에 갔던 기억이 있어 광해군의 복장을 보고 과거에서 왔구나 생각하게 된다. 경민은 배고픈 광해군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하트 계란을 해준다. 경민은 광해군에게 과거 조선에 상황을 듣게 되고 아버지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광해군과 함께 조선으로 가게 된다. 경민은 어린아이를 구하다가 죽어가는 아버지를 찾게 되고 아버지는 경민을 마지막 최선을 다해 돌려보낸다. 현재로 돌아온 경민은 아버지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모에게 듣게 되고 역사의 일부가 되는 건 과거에서 죽을 때까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서도 과거 조선으로 간다. 조선으로 간 경민은 이부와 만나게 되면 이부는 경민을 좋아하게 되어 경민에게 고백하지만 거절한다. 2년 후에 경민과 광해군은 만나게 되지만 궁녀로 있는 경민과 광해군은 만남부터 순탄치 않다. 하지만 경민과 광해군의 조심스러운 사랑은 경민이 궁에서 생활하는데 힘이 되어 준다.

 

 

여운

광해의 연인은 웹소설을 먼저 접하게 되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남는다. 그리고 웹툰 연재를 보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기다리는 재미가 솔솔 했다.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웹툰의 또 다른 재미인 눈의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부의 외롭고 가슴 아픈 홀로 사랑이다. 경민이 이부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지만, 이부는 경민을 위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면 곁을 지킨다. 이런 사랑은 소설에서만 가능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경민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경민도 궁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 혼과 함께 하므로 이기기도 했지만 혼과 엮이면서 힘들일을 더 많이 겪었던 것 같다. 그래도 중간에 혼이 경민에게 해준 메밀꽃밭으로 가는 이벤트는 드라마 도깨비가 생각날 정도로 로맨틱한 장면인 것 같다는 생각을 들었다. 혼과 경민의 애틋한 사랑은 마지막이 슬프다. 모든 사람이 결말을 알고 있지만 직접 읽는 걸 추천드린다. 책을 읽고 눈물을 흘렸지만, 웹툰을 보고 눈물을 흘린 적은 많지 않았다. 다시 봐도 명작인 것 같다.